지난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로 첫 발 이후 20년만
신규 BI 공개, 28일부터 적용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과 주차, 대중교통 등 '티맵(T맵)' 서비스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부터 신규 브렌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 적용될 BI는 도로 형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직선도로, 교차로, 로터리 등 도로의 외형적 특징을 녹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또 다채로운 색깔을 넣어 '다양한 이동의 경험'을 표현하면서도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의 동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BI 각 색상은 ▲친환경(녹색) ▲스마트(파랑색) ▲탐험(보라색) ▲알림(분홍색)을 뜻한다. 색상들의 조합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끊김 없는 최적경로와 실시간 매칭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종합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위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추가했다. 이달 말부터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안전하고 검증된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충전소 예약·결제 등),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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