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는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회원 200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는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접종 예약 가능 문자를 받은 고객이 링크를 통해 사전예약을 완료하고 '토스로 알림받기'를 선택하면 무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 접종 시기와 접종 장소, 백신 종류 등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세부 알림을 토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토스는 지난 5월 6일부터 이번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알림 신청을 받아왔으며, 약 5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도 질병관리청 사이트를 통해 접종 예약 및 토스로 알림받기 설정시 보험가입 대상이 된다. 토스가 제공하는 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 시 최초 1회 1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보험료는 토스측이 전액 부담한다. 80세 미만인 토스 회원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타 플랫폼과 달리 보험 가입시 별도 가입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사에 마케팅 목적의 정보를 일체 전달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보장 기간은 가입 시점부터 1년간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앱을 통한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와 함께, 전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공익적 배경에서 이번 무료 보험 혜택을 기획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