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행된 넷마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최근 인수한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의 2021년 매출이 7000억~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핀엑스의 연결실적 반영은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이승원 대표는 "넷마블은 캐쥬얼 장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며 "소셜 카지노 분야의 성정성에 주목하고 있었고, 해당 장르에 진출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플레이티가 인수 시도 역시 캐쥬얼 게임에 대한 비전을 보고 참여했던 것이란 설명이다.
또 이 대표는 "최근 몇년간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핀엑스에 관심을 가지게 돼 인수를 진행했다"전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으로 캐쥬얼 게임의 라인업이 의미있게 강화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스핀엑스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굉장히 캐쥬얼 한 소셜 카지노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선두업체 대비 굉장히 다양하고 풍부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뿐만 아니라 게임 업데이트도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런 패턴과 성향이 지속가능한 우위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스핀엑스는 극도의 캐쥬얼 게임으로 유저층이 상당히 차별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를 캐쥬얼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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