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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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사랑 받으며 신의(GOD-갓) 게임으로 불리는 카트라이더 리그에 진짜 '갓'이 등장했습니다.

다오와 배찌가 한국 전통의 '갓'을 쓴 모습, 상상만 해도 귀여울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카트라이더가 해냈습니다. 롯데월드에 이어 또 하나의 장소마케팅으로 한국민속촌과 제휴를 맺은 것입니다.


성역 없는 카트라이더의 콜라보 질주 

넥슨은 16일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한국민속촌 제휴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유통, 자동차, 식품 업계를 넘어 롯데월드와 장소마케팅까지 성공시킨 카트라이더가 이제는 민속촌까지 점령했습니다. 

전통 문화와 게임의 만남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카트라이더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트랙을 질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과는 접점이 크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카트라이더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갓'쓴 다오와 배찌가 이보다 더 잘어울릴 수 없음을 보여주며 컬레버레이션(콜라보)에 성역이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트랙과 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했는데요. 이번 콜라보를 보며 다음에 손을 잡을 곳은 어떤 기상천외한 아이템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달구지 타고 한국민속촌 달리자

이번 업데이트에는 한국 고유 민속전시장 한국민속촌의 특색을 그대로 담아낸 신규 트랙 '코리아 한국민속촌'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트랙에서는 '장터', '양반가', '관아' 등 민속촌 내 주요 포인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짐수레 모양을 본떠 만든 카트바디 '달구지 V1', '의녀 마리드' 캐릭터, '한국민속촌 풍선' 등 제휴 기념 아이템들과 '코리아 한국민속촌' 트랙에서 수행하는 새로운 퀘스트도 업데이트했습니다. 넥슨은 9월 29일까지 신규 트랙 5회 주행 퀘스트를 달성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후기 댓글을 남기는 유저 중 추첨을 통해 한국민속촌 입장권, '넥슨캐시(5000원)'를 지급합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윷놀이 웹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달구지 V1', '의녀 마리드' 등 아이템을 제공하고, '의녀 마리드와 대결 승리'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저 중 300명을 추첨 선정해 '넥슨캐시(5000원)'를 지급합니다.

한편, 한국민속촌에서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라진 마리드를 찾아라' 오프라인 이벤트를 엽니다. 한복을 입은 '다오', '배찌' 인형탈과 한국민속촌 조선 캐릭터를 만나 미니게임, 전통놀이를 진행하는 관람객에게 이번 제휴 아이템 혜택이 담긴 '카트라이더 아이템 쿠폰'을 증정합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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