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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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이용자가 기다려온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가 11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인 '펍지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뉴스테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뉴스테이트는 사전등록부터 여타 국산 게임과 스케일이 다른 열기를 보여주면서 또 하나의 글로벌 흥행작 탄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전등록 5000만명...글로벌 흥행작 계보 잇는다

배틀그라운드의 후속 타이틀인 뉴스테이트는 현재까지 글로벌 사전등록자만 5000만명 이상 모였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수와 맞먹는 규모로, 국내 게임 역사상 최다 사전등록 기록이다.

지난 9월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출시 예정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사전등록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사진=크래프톤 제공
지난 9월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출시 예정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사전등록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사진=크래프톤 제공

지난 2월25일 안드로이드 사전등록을 시작한 뉴스테이트는 약 4개월 만인 지난 7월 사전등록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8월 iOS 사전등록을 개시, 약 2개월이 지난 9월 40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사전등록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기록적인 사전등록 숫자는 전세계 200여 개국에 출시되는 뉴스테이트에 대한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작인 배틀그라운드가 전세계에서 대흥행 한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게임인 만큼, 후속작인 뉴스테이트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여전히 승자는 단 1명...익숙한 듯 색다른 뉴스테이트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의 '액션앤건플레이'와 100명중 단 1명만 살아남는 배틀로얄 룰을 그대로 계승했다. 

지난달 22일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사진=크래프톤 제공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사진=크래프톤 제공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뉴스테이트에서 '페이투윈(Pay to Win)' 요소를 완전히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배틀로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용자의 실력이 돈에 좌지우지 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수익 모델보다도 먼저 '재미'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뉴스테이트는 이처럼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규칙과 콘텐츠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김 디렉터는 "현재 뉴스테이트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기존 장점들에 차별화된 요소들을 넣은 것이 뉴스테이트"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1년정도 서비스가 진행되면 새로운 특징들을 선보이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의 펍지 프렌차이즈 타이틀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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