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캐리커쳐=디미닛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캐리커쳐=디미닛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부진을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흥행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게임 출시 예고가 깨끗이 지워버린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9.92% 상승한 주당 78만6000원을 기록,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저조한 3분기 실적이 발표됐지만, 동시에 리니지W의 구체적인 매출 규모가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리니지W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은 약 120억원으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용자수 역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블록체인·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윤곽도 어느정도 드러나면서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기술적 준비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내년에 블록체인·NFT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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