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NFT 마켓 베타'의 기능을 확충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내년 봄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라인는 지난 2018년에 '라인 블록체인 랩'을 설립, 블록체인의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 라인은 개발자가 쉽게 '라인 블록체인'상에서 NFT등의 토큰을 발행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나, 이용자가 라인 계정 하나로 간편하게 NFT등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라인 비트맥스 월렛' 등을 제공해왔다.
또 지난 6월에는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라인 블록체인 기반 NFT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의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라인의 캠페인 플랫폼 'LINE에서 응모'를 실시해 NFT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유저에게 NFT 체험을 제공했다. 이처럼 라인은 NFT를 발행, 보유, 관리,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합해 서비스해 왔다
이에 라인은 내년 봄 NFT 마켓 베타를 새롭게 독립시켜 1차 판매 서비스와 일본 엔화 결제 등을 도입해 종합 마켓 플레이스로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라인 NFT에서 IP 홀더는 라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의 1차 판매부터 2차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원하는 NFT를 엔화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유저끼리 매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입한 NFT는 일본에서 89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인 계정에 탑재돼 있는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간편하게 LINE 친구와 NFT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라인은 '당신의 매일 연결되는 라인 블록체인'을 컨셉으로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NFT 등의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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