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삼 정책관,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KMF 2021)' 기조연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이 '디지털뉴딜 2.0과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이 '디지털뉴딜 2.0과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정부가 미래 핵심 기술 '메타버스'를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KMF 2021)'에서 '디지털뉴딜 2.0과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KMF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에코마이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김 정책관은 "메타버스가 앞으로 5년, 10년 뒤에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형태가 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이용자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메타버스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으로 계속 존재할 것인가, 소수의 새로운 기업들도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인가가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정부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 우선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공공 데이터 개방 및 민간 플랫폼 기반 공공 서비스 제공, 제3의 플랫폼 육성을 통한 독과점 문제 해소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청년과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창업과 소득 창출이 가능한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 혁신역량을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확산 및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아울러 메타버스가 가져올 사회, 경제 변화에 따라 예상되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정보격차, 소외 등을 해소하는 글로벌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김 정책관은 "메타버스의 새로운 확장성을 보고 다양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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