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글로벌'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소위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P2E 게임 '케놈(Kenome)'의 출시가 임박했다. 내년 1분기 프리 세일과 알파 오픈을 시작으로 베타 오픈, 거버넌스 토큰 상장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케놈은 일종의 길드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거버넌스(CG)' 기능을 강화해 '엑시인피니티'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다. 다만 규제로 인해 국내 서비스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2E 게임 케놈, 내년 1분기 알파 오픈...프리세일 예고
클레이튼 기반 P2E 게임 케놈은 다양한 유전자를 가진 귀여운 케릭터들을 콘셉트로 한 게임이다. 신비로운 행성 싸이프레스에서 닥터 클레이가 유니크한 유전자를 가진 생물체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게임 속 다양한 속성과 유전자를 가진 케놈들은 몬스터전투(PvE), 이용자간대전(PvP)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 보상을 획득하고 또 브리드를 통해 새로운 케놈을 만들 수도 있다.
케놈 프로젝트는 내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유전자를 가진 케놈 NFT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세일에선 1세대 케놈 NFT 1만개를 미리 선보인다. 하나당 가격은 250클레이로 현재 시세로 보면 약 40만원이다. 1세대 케놈 NFT를 소유한 이용자는 INS 토큰 프리세일에 참여할 수 있다. 보유한 케놈 NFT 수에 따라 하드캡이 다르게 적용된다. INS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커뮤니티 의사결정, 스테이킹, 게임 등에 고르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분기 알파 오픈 ▲2분기 베타 오픈·INS 토큰 프리세일 ▲3분기 INS 상장·가상토지 판매 ▲4분기 토지 업데이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 돼 있다.
'커뮤니티 거버넌스' 통해 돈도 벌고 게임도 만들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예고한 케놈의 가장 큰 특징은 커뮤니티다. 케놈은 일종의 길드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커뮤니티 거버넌스는 이용자 그룹으로 그룹의 수장은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케놈 개발팀은 커뮤니티 거버넌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케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토큰 물량을 배당해 분배할 예정이다. 케놈 생태계에 기여한만큼 보상하겠다는 것. INS 총 발행량의 6%가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위해서 쓰인다. 스테이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케놈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초기 단계에 많은 이용자를 모은 커뮤니티 거버넌스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받은 INS는 추후 탈중앙화거래소에서 환전해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용자가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참여하기 위해선 1세대 케놈 NFT가 필요하다. 더불어 게임내 재화로 사용될 토큰 CSE도 있다. CSE는 상장 계획은 없지만 케놈 번식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케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마이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이템즈는 NFT를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높은 편의성과 UI로 유저의 접근성을 대폭낮췄으며,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NFT프로젝트와 일반 사용자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대상으로 이미 누적 가입유저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마이템즈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서 케놈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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