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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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멜론 내에서 재생한 곡의 완곡 시간을 모두 합하면 총 37억시간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멜론에서 발생한 스트리밍은 547억회에 달한다.

이를 현재부터 역재생하면 약 33만년전으로 현대인의 직계 조상으로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가 활동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울러 하루 세 번하는 양치질을 182억년 동안 해야하는 횟수이다. 멜론의 500만 유료회원이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30번씩 음악을 들어야하는 방대한 양이다.

올해 8월 톱100(TOP100)으로 재탄생한 멜론차트에 최단 시간으로 1위에 오른 곡은 래퍼 비오의 디지털 싱글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다. 카운팅 스타는 이달 12일 18시에 발매 후 단 두 시간만인 20시에 1위로 올라서며 큰 화제가됐다.

발매 후 5분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으로 멜론 서버를 위협했던 곡은 아이유의 '셀러브리티(Celebrity)'이다. 올해 발매곡 기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신예 음원킹 이무진이 올해 5월 발표한 자작곡 ‘신호등’이었다.

멜론은 다가올 새해를 맞아 1월 1일에 청취가 급증한 곡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에 전날 대비 가장 많이 청취가 늘어난곡 1위는 우주소녀의 ‘이루리’였다. 2위는 NCT 127의 ‘Dreams Come True’이며, 3위는 조빈의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이다.

현재 멜론에서는 2022년 임인년을 점지할 노래를 알아보는 '2022 멜론 신년운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름,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새해 나의 운명을 담은 노래가 보여지며, 이를 소셜미디어(SNS)에바로 공유할 수 있다. 멜론은 SNS에 이벤트 결과를 공유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와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제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부문 대표는 "이번 결산을 통해 팬데믹이 계속된 2021년에도 500만 유료회원 분들이하루에도 수 차례 멜론으로 음악을 접하며 힐링하셨음을 알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임인년에도 멜론은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잇는 뮤직플랫폼으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