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처음 시행된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받았다. 방통위의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은 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9명에게 수여됐다.
유영상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웅비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꾸준히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유무선 통신 기업 가운데 가입자 10만명 당 민원건수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의 올해 월평균 민원 건수는 지난해 396건 대비 큰 폭(29%)으로 감소한 283건으로, 통신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SK텔레콤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구성원 체험단과 사용의견 채널 등을 운영하는 등 사내 서비스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음성 인공지능(AI)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처리 환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취약 계층 지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교육 및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서울지방경찰청 협업), 문자/음성 스팸 차단 등 범죄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 금전 피해를 사전에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영상 대표는 지난 11월 1일 취임과 함께 'AI & 디지털인프라(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며 고객·기술·서비스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