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고 30일 밝혔다.
래몽래인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일반 공모 청약해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1만5000원)보다 67.7% 높은 2만6천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어 거래가 시작됐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된 이래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등 수십종의 히트 드라마를 제작한 콘텐츠 기업이다.
래몽래인은 컴투스 그룹과 긴밀한 동반자 관계로서 컴투스 그룹이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래몽래인은 컴투스 그룹에 속한 위지윅스튜디오가 최대 주주이며,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기반을 다지고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자체 콘텐츠 밸류 체인을 탄탄하게 구축해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으로써 실질적 사업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엔피까지 총 다섯 개의 상장 기업이 각 분야의 전문성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30일 기준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 총액은 6조원에 달한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시장에서 선두권 블록체인 인프라를 갖춘 테라폼랩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전사적 역량을 집약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컴투버스' 등 두 축의 확고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컴투버스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엔피'는 확장현실(XR) 전문 기업으로 컴투버스에 체험적 가치를, 래몽래인은 콘텐츠 가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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