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가 종합 콘텐츠 제작회사를 넘어 메타버스 유망주로 발돋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대주주가 컴투스로 변경된만큼, 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실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딩투자증권은 24일 리포트를 내고 위지윅스튜디오가 컴투스 그룹과 함께 컴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확장을 이뤄낼 것이라 설명했다. 1)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가상·증강·확장(VR·AR·XR) 콘텐츠를 만들고 2)이를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상당부분 활용하며 3)컴투스 그룹의 게임 기획·제작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란 분석이다.
유성만 연구원은 "동사는 조인트벤처(JV)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드라마, 공연, 영화, 뉴미디어 등의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하는 '종합 컨텐츠 제작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승리호, 무한심도, 뮬란, 마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위즈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엔피(광고 기획 및 제작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사업)'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바있다. 12월에는 '래몽래인(드라마 콘텐츠 제작사업)'이 코넥스(KONEX)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완료했다.
유 연구원은 "경기도 김포의 'XR STAGE'는 XR 특화장비를 통해, 기존 CG/VFX(시각특수효과)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와 자회사 엔피의 뉴미디어 및 버츄얼 스튜디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컴투스 그룹과 함께 '컴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동사는 대주주가 컴투스로 변경되면서, 메타버스를 향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메타버스향 소프트웨어 공급하고, 컴투버스에 기술이 상당부분 활용되며, 게임 개발에 있어서도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동사의 기술을 접목된다"고 언급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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