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투 언(P2E)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컴투스 그룹이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가상자산 'C2X'를 발행했다. C2X는 P2E 게임과 메타버스 경제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자산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싱가포르 계열사 컴투스사우스이스트아시아(Com2us Southeast Asia) 산하법인을 통해 C2X를 발행했다. 컴투스사우스이스트아시아는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해외 지사다. 아울러 C2X는 컴투스 그룹과 협업 관계에 있는 테라폼랩스의 블록체인 메인넷에서 발행됐다.
국내에선 가상자산공개(IPO)가 금지돼 있어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발행한 이후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상장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2X는 현재 단순 발행된 상태로 백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컴투스홀딩스는 "백서를 준비중"이라며 "특정한 시기를언급하긴 어렵지만 빠른 시일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서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C2X 상장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엇다.
백서가 나오면 C2X의 총 발행량, 유통 계획,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테라폼랩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컴투스 그룹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워 이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서머너즈워 IP를 이용한 블록체인 게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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