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2022년 판매자 친화적 이커머스로의 도약을 위해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11번가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중소 판매자에게 유리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 100% 정산'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일 앞당긴 정산 서비스 제공...올해는 다음 영업일로 기간 단축

판매자가 11번가의 주문 상품을 주문 당일 혹은 다음날 바로 택배사에 전달하면 하루 뒤 정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 결제 기준으로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날 판매자가 정산 받게 돼 사실상 즉시 정산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신규 판매자는 물론 기존 판매자에게도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의 유지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11번가 빠른 정산 주기 비교표/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 빠른 정산 주기 비교표/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해까지 '11번가 빠른정산'을 배송완료 다음날 90%를 먼저 정산하는 방식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기존 10일 내외의 정산주기보다 7일 정도 앞당긴 정산으로 판매자가 11번가에서의 주문을 당일 발송하도록 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판매자 친화적 이커머스로 도약...선순환 효과 노린다

11번가의 빠른 정산 도입은 중소 판매자들이 십일절 등 11번가의 대규모 프로모션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힘이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설 명절 등 시즌 별로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자 선순환' 효과를 얻게 된 셈입니다.

11번가 '빠른정산'은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판매자 회원 가입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가입기간 동안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 정산기간 중 배송에 걸리는 시간만큼 단축되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임지현 11번가 주문/페이먼트 담당은 "11번가는 판매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와 지원 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상생을 기반으로 판매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결제, 배송 등 구매 고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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