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 3일 시무식에서 경영방침과 도전과제를 발표하고 기존 역량 강화와 함께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운영기술(OT)보안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경제·산업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도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솔루션·조직 등 비즈니스 자산을 모듈화해 탄력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컴포저빌리티(Business Composability)'를 필두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경영방침은 중장기 미래 전략 'N.EX.T 무브 안랩 4.0'에 기반한 것으로 ▲통합 세일즈·구성원 역량 및 산업별 전문성 강화 ▲클라우드 전환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제품 및 서비스 확대 ▲OT 보안분야 진출 ▲클라우드·OT·AI·빅데이터 중심 기반기술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이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도전과제로 ▲AI보안 확대 ▲클라우드 보안 고도화 ▲OT보안 진출 ▲차세대 보안 모델 확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안랩은 지난해 7월 OT보안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O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를 인수했다. 또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포쉴드 플러스 에이(PoShield+A)', OT환경 보안관리를 위한 'OT 보안관제 서비스'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경우 현재 구체적 사업 계획은 없으나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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