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인기작 '닥터 최태수'의 조석호 작가는 소방관을 소재로 한 신작 '콜사인'을 선보인다. 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태건'에게 어느 날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생겨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다.
영화로도 제작된 웹툰 '시동'의 조금산 작가의 카카오웹툰 신작 '옆집 이방인'도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재건축 동네에 살고 있는 세 모녀의 옆집에 수상한 부자가 이사오면서 미스테리하면서도 어수선한 상황이 심화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오른 '도굴왕'을 쓴 산지직송 작가의 신작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가 웹툰으로 탄생한다.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악마의 탑에 버려져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영웅 '이건'이 20년 만에 귀환해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신인 작가의 작품도 있다. 카카오웹툰 '백작가의 불청객들'은 연재 30화 만에 인기작 반열에 오른 웹툰이다. 중세 시대 배경이지만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관통하는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은 지식재산권(IP) 자체가 지닌 잠재력과 완결성이 뛰어나기에 웹툰은 물론 영상화, 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올해 '지옥사원'과 '미완결'의 네온비 작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작가 등과 카카오엔터 작품 라인업의 신선함을 더할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준비 중이다. 점차 풍성해질 라인업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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