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 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KT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안전 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8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안전대책 강화와 안전 인프라 체계적 개선을 최우선 강조했다. 또한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파트너 기업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구 대표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장기수요 공유, 부품이원화,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협력하고 고객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와 더불어 파트너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법률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파트너 제보창구 마련하고 파트너와의 신뢰를 강화한다.
이밖에 파트너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물자, 공사, 용역 등 기존 통신 사업 중심의 협력사 운영체계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을 포함한 파트너 생태계 확장으로 제휴와 투자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파트너 통합 플랫폼 '에코온'을 도입, KT 사업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외부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해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한다.
아울러 우수한 협력사의 기술과 솔루션 기반의 협업 범위를 그룹사로 확대해 사업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외부제휴 활성화, 지역기반 중소벤처 육성 등 대내외 협업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코(DIGICO) KT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가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고 활발한 소통·지원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