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신들만의 유니버스를 구축, 슈퍼 IP 제작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연결한 유니버스를 구축, 이를 활용한 신작 게임 2종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니버스는 '세계관'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블 시리즈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영화나 게임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단순히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다양한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돼 유니버스를 형성하게 되면 슈퍼 IP를 보유할 수 있는 셈이죠.
앞서 권 대표가 자체 IP 개발에 힘을 주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단순한 IP를 넘어 자신들만의 유니버스를 개발해 슈퍼 IP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입니다.
이번 유니버스의 특징은 웹툰과 웹소설 등 한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타파스, 픽코마 등 글로벌 웹툰 기업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기 웹툰 '오필승-김과장'부터 '방송천재 도사 전우치, '범이 내려왔다' 등 친숙한 작품들이 어떻게 유니버스로 연결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또한 새로운 유니버스를 적용한 신작 게임 2종도 출시됩니다. 그랜드 크로스 세계관에서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여러 친구와 조우하는 스토리인 그랜드 크로스S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스카니아 전쟁을 다룬 전략 게임인 그랜드 크로스W로 개발 중인데요. 전 세계 유저들이 모여 실시간 전투를 벌이고 월드 맵에서 다양한 건물 건설하고 유닛과 영웅을 성장시켜 전략적으로 전투를 해내는 게임입니다.
넷마블 에프엔씨 서우원 대표는 "넷마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버스는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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