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운동경기 관람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가 온라인으로 색다른 프로배구 합동 응원전을 펼쳐 비대면 시청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는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우리카드)과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손해보험)의 경기를 '공식중계 합동 응원전' 콘텐츠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관람,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
아프리카TV는 최근 다양한 콘서트, 연극 등의 온라인 공연을 통해 색다른 미대면 관람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1인미디어 방송의 강점인 상호소통을 통해 비대면이지만 마치 대면으로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보여줬죠.
아프리카TV는 스포츠 중계에도 온라인 응원전으로 기존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합동 응원전에는 양 팀의 중계방송 출연진이 모두 한자리 모여 기존과는 다른 중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홈 팀인 우리카드 구단 중계진으로는 MC 김범용과 김시훈 전 선수가,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아프리카TV에서 야구 편파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BJ '소대수'캐스터와 구도현 선수가 중계를 맡았습니다. 또한 이날 중계진들은 경기 시작 전과 후, 프리뷰 및 리뷰 토크를 진행하고 패배 시 공약을 거는 등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비대면 합동 응원전으로 새로운 온라인 관람 문화 만든다
특히,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양 구단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비대면 합동 응원전은 양 팀의 중계진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새로운 응원전 문화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KB손해보험 홈 구장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도 합동 응원전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경기는 남자 프로배구 리그에서 2위(KB손해보험)와 3위(우리카드)를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 간의 대결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 팀은 2021-2022시즌 전적 2승 2패씩을 주고받고 있는 만큼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양 팀의 주포 용병인 알렉스(우리카드)와 케이타(KB손해보험)의 득점 대결도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는 5일 양 팀의 합동 응원전 중계방송은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26일 방송은 KB손해보험 스타즈 프로배구단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TV 권영훈 소셜미디어사업부문 콘텐츠마케팅실장은 "특별 응원 중계방송 등 아프리카TV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기관 및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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