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인 '위믹스'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 첫 시작점은 글로벌 최대 게임 콘퍼런스인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다.
GDC 참여로 위믹스 글로벌 확장 본격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에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유니티 등과 함께 최고 등급 스폰서 참여를 확정했다. 콘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는 게임 전시회에도 가장 넓은 전시 공간을 배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 전시 공간은 최고 등급 스폰서인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MS 등과 같은 크기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이번 GDC를 기점으로 위믹스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르4로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주요 게임사로 발돋움한 만큼 GDC 참여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GDC는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글로벌 게임 전문 미디어들도 대거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 등급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 위메이드는 콘퍼런스 강연과 전시부스를 통해 위믹스 플랫폼을 집중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대표 직접 참여할 가능성...해외 게임사 위믹스 입점 논의할 듯
강연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 대표는 그동안 지스타 기자간담회 등 공식석상은 물론 유튜브 채널 등에 직접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위믹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바 있다. 위믹스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장 대표가 직접 GDC에서 위믹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미국 등 글로벌 게임기업을 위믹스에 입점시키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
위메이드는 올해까지 100개 이상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론칭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뒤 주요 게임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위믹스 플랫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NHN, 웹젠, 엠게임 등 국내 주교 게임기업들과 협력을 발표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해외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미진한 것이 사실. GDC를 통해 해외 게임사들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유치하면 명실상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GDC에 참가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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