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4분기 내 센터를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부지는 순천시가 추진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로, 자연적 위해 조건과 위험 요소가 없는 곳이다. 또 순천역, 남해고속도로 도룡 IC와도 근접해 교통 조건도 유리하다.
지난해 NHN은 전라남도·순천시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정보기술(IT)사업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간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첫 사례다. 오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인재양성, 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의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