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의 '버디샷'에서 발행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의 NFT가 10분 만에 완판됐다. 첫 NFT 발행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만큼, 보라의 NFT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라의 운영사 메타보라는 지난 25일 오후 화이트리스트를 대상으로 선 발행한 물량 200개가 1분 만에 구매 선점 완료된 뒤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버디샷에서는 총 1000개의 NFT를 발행하며, 남은 800개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800개의 NFT가 모두 판매될 경우 추첨을 통해 1000 tBORA를 에어드랍하며, 3개 이상의 버디샷 NFT를 보유한 이에게는 200tBORA가 확정 지급된다. 메타보라 관계자는 "차후 캐릭터 NFT 보유자에게 게임 토큰 증정과 향후 카카오 VX와의 파트너십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라의 버디샷 NFT는 카카오 프렌즈 IP를 활용한 첫 NFT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카카오게임즈의 캐릭터를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는 보라 포탈을 내놓고 ▲보라 지갑 ▲디파이(Defi) ▲런치패드 ▲토큰 변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출시를 공식화한 상태다.
이를 통해 P2E를 넘어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보라에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샌드박스네트워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위메이드 등이 파트너사로 합류한 상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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