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라 미디엄

웹3.0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보라 2.0 백서를 공개하며 로드맵을 공개한 이후 그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가고 있는 것. 보라네트워크의 첫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골프 게임 '버디샷'이다. 

보라네트워크는 '버디샷' 출시를 앞두고 버디샷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캐릭터를 먼저 판매한다. NFT 캐릭터 판매가 시작된만큼 실제 게임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메타보라는 버디샷의 캐릭터 NFT 판매와 토큰 교환을 위해 보라포탈(BORA portal)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


보라네트워크에 P2E 골프게임 버디샷 띄운다

보라네트워크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에서 개발 중인 '버디샷'이 보라 플랫폼에 입점한다고 15일 밝혔다. 버디샷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프렌즈샷: 누구나골프(프렌즈샷)'의 블록체인게임 버전이다. 자신만의 골프 팀을 만들고, 세계 각지의 골프코스에서 다양한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골프 캐주얼 게임이다.

/ 사진=메타보라 제공
/ 사진=메타보라 제공

버디샷을 개발한 메타보라는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전문 개발 계열사다.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프렌즈 팝콘 ▲프렌즈타운 ▲놀러와 마이홈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지난해 웨이투빗, 나부스튜디오와의 합병을 통해 게임 사업을 넘어 메타버스,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과 플랫폼 영역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핵심은 보라 포탈...NFT·토큰스왑 다 한다 

버디샷은 NFT와 토큰을 접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게임 내에서 게임 재화인 'CON'을 획득하고, 'CON'을 토큰으로 교환 가능한 환경이 제공된다. 또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이를 NFT로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거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서비스는 보라의 서비스를 집약한 플랫폼 '보라 포탈'에서 이뤄진다. NFT 발행·판매·거래부터 P2E를 위한 토큰 스왑까지 모두 보라 포탈에서 가능한 것.

보라 토큰 이코노미 구조 / 사진=보라 2.0 백서
보라 토큰 이코노미 구조 / 사진=보라 2.0 백서

메타보라는 보라 포탈을 통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버디샷 캐릭터 NFT 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디샷 캐릭터 NFT 가격은 200t보라다. 't보라'는 보라체인 내에서 사용 가능한 토큰으로 클레이튼 기반 토큰 보라와 교환 가능하다. 즉 보라 포탈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보라를 t보라로 교환해야 한다.

아울러 보라 포탈은 보라네트워크의 서비스가 추가될수록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 2.0 백서에 따르면 디파이(DeFi) 서비스,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보라 포탈에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될거란 전망이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메타보라의 첫번째 Enjoy&Earn 프로젝트인 버디샷의 보라 온보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온보딩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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