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타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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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 2.0의 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웹툰 ▲웹소설 ▲음악 ▲인플루언서 ▲스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누릴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샌드박스네트워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위메이드 등이 참여해 웹툰, 웹소설, e스포츠, 골프,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향한 보라네트워크의 첫 행보는 골프 게임 '프렌즈샷'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이 될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 2분기에 '블록체인 게임-보라 포털' 선보인다

11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보라네트워크는 보라 2.0의 백서와 브랜드사이트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백서와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거버넌스 카운슬과 토크노믹스, 커뮤니티 채널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보라 2.0 로드맵 / 사진=보라 2.0 백서
보라 2.0 로드맵 / 사진=보라 2.0 백서

특히 공개된 백서에 따르면 올해 보라 2.0의 첫 콘텐츠는 골프 게임 프렌즈샷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프렌즈샷은 카카오 캐릭터 IP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등장해 세계 각지의 골프 코스를 공략하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다. 라이언부터 ▲어피치 ▲무지 ▲튜브 ▲프로도 ▲네오 ▲콘 ▲제이지 등 총 8종의 캐릭터가 등장, 각 캐릭터가 한 종류의 골프채를 담당한다. 보라네트워크는 올 2분기 내에 캐쥬얼 골프 게임을 선보인다. 

아울러 보라네트워크는 이달 중 '보라 포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라 포털은 보라의 서비스를 집약한 플랫폼으로 런칭과 함께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가 함께 공개된다. 또 같은달 보라의 NFT 첫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종합 엔터 플랫폼 노린다

아울러 보라네트워크는 다양한 거버넌스 카운슬(GC) 멤버를 확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라 2.0의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콜랍아시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넵튠 ▲메타보라 ▲해긴 ▲버크오설리 ▲하이퍼리즘 ▲크로스랩 ▲크러스트 유니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약 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보라네트워크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 사진=보라 2.0 홈페이지
보라네트워크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 사진=보라 2.0 홈페이지

웹툰, 웹소설, e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게다는 것. 실제로 보라네트워크 백서에 따르면 올 3분기에 '팬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나 스타는 물론, e스포츠에서도 팬토큰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 아울러 오는 2023년 1분기 내에는 '보라 e스포츠'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라 2.0 백서에서 보라네트워크는 "보라가 구상하는 미래는 웹툰, 웹소설, 음악, 인플루언서, 스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형성된 디지털 자산을 보라 생태계 참여자들이 마음껏 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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