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민간 시장에서 자사 클라우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를 도입한 기업이 누적 100곳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기기를 식별, 인증, 통제함으로써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위협을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이같은 기록은 중소·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도 수요가 확장된 영향이다. 해외 지사에 클라우드 NAC를 도입한 대기업 및 본사와 해외 지사 모두를 클라우드 NAC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한 핀테크·블록체인·유니콘 기업 등 의무적으로 ISMS-P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업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니언스 클라우드 NAC는 외부자 보안, 정보자산분류, 물리적 보안, 접근 통제, 운영보안 부분 등 ISMS-P 세부 인증 항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NAC 공공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ASP)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등록이 완료돼 하반기 공공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형권 지니언스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지니언스 클라우드 NAC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런칭 하고 검증한 후 한국 시장에 출시된 서비스"라며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초기 투자 비용이 적어 도입 비용 및 관리 이슈로 사용하지 못한 기업이나 기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