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기존 4억원에서 3억2000만원 가량 개선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128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19.6% 성장,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며 "인력 충원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및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 사업 성장세가 견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NAC의 경우 공공 중심에서 민간으로 수요층이 넓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NAC 사업도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DR 시장에서는 1분기 기준 공공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했으며,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EDR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 단체에서 NA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로트러스트보안 제품인 '지니안 NTA'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EDR의 경우 제 1금융권과 국방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및 제품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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