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디파이) 전문 제작 스튜디오 메셔는 자사 디파이 솔루션 '메셔프로'를 넷마블 블록체인 생태계 '마브렉스(MARBLEX)'에 지원하는 B2B(기업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메셔프로는 토큰 비즈니스 설계부터 디파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B2B 솔루션이다. 메셔 측은 이를 통해 디파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 대상 서비스형 디파이(Defi as a Service, DaaS) 솔루션 메셔프로 기반 MBX스왑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타 가상자산과의 스왑과 '페어예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를 메셔 거버넌스 토큰인 '엔터(구 oDON)' 보유자들의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B2B 수익으로 수령한 MBX 토큰의 10%를 타임캡슐 내 엔터 보유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메셔가 이달 공개 예정인 스테이킹 플랫폼이다.
MBX스왑을 시작으로 메셔는 마브렉스 생태계에서 다양한 디파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메셔프로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메셔 디파이 전문성을 알리고, 추가 B2B 파트너십을 유치해 엔터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주원 메셔 대표는 "메셔프로 기반 MBX스왑 구축은 거버넌스 토큰 엔터가 메셔 성장과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파트너사를 넓혀 엔터 스테이커(staker)들의 혜택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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