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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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기대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퍼즐 게임을 넘어 국내 캐릭터 게임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낮은 과금성을 넘어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수집과 교감의 재미를 함께 준다는 점에서 또하나의 메타버스 게임으로 손꼽힌다. 

15일 출시된 넷마블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동일한 자원 3개를 합치면 다음 레벨로 성장한다는 규칙으로 출발한다. 끊임없이 자원을 모으고 합치고 성장하고 수집하는 것. 이용자는 오염된 땅을 정화해 공간을 확보하고 해당 공간을 자신의 입맛대로 꾸며갈 수 있다. 정화에 필요한 자원을 '쿵야'를 이용해 모으고 성장한 뒤 사용하면 섬이 정화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귀여운 쿵야들과 자연을 교감하고, 동시에 섬을 꾸미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쿵야를 따라다니며 섬을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쿵야 카메라 모드도 제공한다. 파괴와 정복에 지친 게이머라면, 쿵야들과 뛰노는 것만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단순 캐릭터 퍼즐 게임와 달리 메인 섬에서 나와 다양한 모험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모험 모드는 차근차근 하나씩 클리어하면서 이어지는 스테이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타임어택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기믹들이 있어, 퍼즐을 풀어내는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험 모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원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요소이다.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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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기존 머지 장르의 게임과 달리 합쳐서 성장하는 기존 자원 외에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랜드마크격 자원이 배치됐다. 해당 자원을 통해 새로운 자원을 생성 가능하며 섬 주변 장식에서 보물찾기도 할 수 있다. 또 높은 레벨의 쿵야를 모아 얻기 어려운 자원을 찾아오는 원정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 방식으로 작은 규모의 섬을 탐험하는 모험 모드와 모은 자원으로 섬을 꾸밀 수 있는 테마파크도 제공한다.

여기에 섬 곳곳에서 뛰어노는 쿵야의 모습도 매력 포인트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거나 나팔을 불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

섬 가장자리의 장식들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다양한 쿵야들을 오마주한 장식들을 수집하고 섬에 장식할 수 있다. 쿵야를 장식으로 보물 찾기를 하러 보내면 특별한 선물을 가져오기도 한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또다른 강점은 바로 양산형 MMORPG와 자극적인 캐주얼 게임과 달리, 편안한 게임성을 제공한다는 것.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린 게임인 데다, 친구들의 섬을 방문하는 등 네트워킹 콘텐츠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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