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의 완성형,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베일을 벗었다. 내달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는 이용자들의 아바타가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직접 변신해 모험을 펼친다. 전투 상황에 따라 무기 선택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 연구, 공연, 비행 등 여러 콘텐츠와 더불어 NPC가 공연을 하는 콘텐츠까지 준비 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선 내가 영웅이 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6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G타워에서 진행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1, 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으며 한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 모험을 펼치는 오픈월드 MMORPG다. 이 게임은 고정된 클래스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하고,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을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래하는 NPC와 대화한다...NFT도 '눈길'

아울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선 다른 이용자와 함께 노래, 연주, 공연, 비행 등 여러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 말미에 NPC가 공연을 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넷마블 넥서스는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 개발총괄은 "게임 NPC들이 노래를 부르고, 대면 미팅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이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게임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또 메타콩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을 재해석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세나콩즈'가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민팅(발행)된다. 오는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총 11개의 NFT 경매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수익은 기부한다. NFT 발행으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IP 홍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출시도 빠르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 접목도 검토한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출시 이후 최상의 성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