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신임 각자대표/사진=카카오
홍은택 카카오 신임 각자대표/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남궁훈 대표 단독체제에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14일 대표집행임원 변경공시를 통해 홍은택 이사를 각자 대표 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동안 그룹의 ESG 경영을 담당해온 홍은택 총괄이 대표를 맡게 되면서, 관련 권한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은택 사내이사는 네이버에서 서비스 운영 총괄을 거쳐,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3년간 카카오커머스를 이끌며 거래액을4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으로 성장시켰고, 소셜임팩트 관점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런칭해 지난해 거래액 2000 억 원을 넘기며, 새로운 공동 주문 모델을 만들어냈다. 

현재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CAC)을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를 총괄해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