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9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AMDP'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는 기존 IT환경 및 통합 개발 방식으로 구축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여러 단위로 나눠서 설계, 구축,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각종 통신 서비스 가입 상담, 요금 확인, 불편사항 접수, 가입해지 등 각 기능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나눠 개발하는 식이다.

AM을 통해 서비스 변화나 이벤트에 맞춰 서비스 개발·변경·업데이트 시에도 해당 부분만 작업할 수 있고,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도 언제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 시에도 해당 장애 기능 부분만 때어내 대응할 수 있어 서비스 중단 위험도 없다.

SK㈜ C&C는 비즈니스 유연성과 서비스 확장성이 크고 트렌드 변화가 많은 통신, 유통, 커머스 등 주요 산업 대상 대형 AM 사업에서 검증된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해 클라우드 제트 AMDP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아키텍처 설계를 기본 지원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본 프로그래밍 코드나 아키텍처 패턴 등 이전 AM 사업에서 이미 검증된 개발 소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 과정에서 기술 복잡성을 줄이고, 비즈니스 로직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AMDP를 비롯해, AM에 필수적인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빠르고 안전한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및 배포를 위한 컨테이너 기술은 물론, 데이터 저장 기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관리 기술 등을 통합 지원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을 직접 검증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제트 AMDP’ 기반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AMF'(Application Modernization Factory)를 활용하면 된다. 가령 차세대 시스템처럼 대형 사업을 앞두고 있는 고객은 클라우드 제트 AMDP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아키텍처를 활용해 마이크로 서비스를 사전 설계하고 빠르게 구현해 볼 수 있다.

김용신 SK㈜ C&C 클라우드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강소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AMDP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사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현시키는 AM 개발 플랫폼 공급자이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