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친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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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엑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F&B, 스포츠, 레저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문 투자사인 인피니툼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9년 '다크키친' 즉 온라인과 배달 서비스로만 운영하는 식당을 지향하며 설립된 키친엑스는 2020년 9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내 8개 지점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출시한 '샐러드위치', '포케쉑', '신선담다', '한그릇' 등 자체 비건 브랜드들이 인지도를 높이면서 2021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키친엑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내 8개 지점을 추가 출점하고 식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기업 '요리반상회'와의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요리반상회는 고스트키친 마케팅 리드 출신 최용민 대표와 '식자재왕'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식자재 유통기업 윈플러스 연구소장으로 수많은 PB브랜드들을 탄생시킨 김왕민 소장이 설립한 법인이다. 키친엑스는 요리반상회가 가진 레스토랑 간편식(RMR) R&D, 마케팅 전문성을 활용해 기존 다크키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이커머스 영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승환 키친엑스 대표는 "올해는 160억 규모, 2021년 대비 세 배 이상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면서 "배달반경을 좁히는 요새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반기 내 16호점까지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리반상회가 개발하는 저렴하고 맛있는 한끼를 배달 및 간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지속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푸드IP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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