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의 사후인증심사를 통과하며, 지난해에 이어 투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ISO37001은 조직 내 부패 관련 시스템의 수립, 실행, 유지, 개선과 관련해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 시스템의 국제적 표준규격이다. 네이버는 ISO의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대표 인증기관 중 하나인 '로이드'에서 심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보다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기존 '뇌물수수'에 한정돼 있는 ISO37001의 범위를 '부패'까지 확장해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준법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 중인 노력들도 향후 외부 인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별 부서 담당자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탐색·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조직에서는 전사적인 부패방지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수행, 별도 내부감사팀에서는 이를 점검하는 '3차 방어선 모델'을 적용해 부패 리스크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