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아 눈길을 끕니다.

쿠팡은 전세계 MZ세대를 사로잡은 낫싱의 스마트폰 '폰원'을 국내 최초로 론칭했습니다. 티몬은 여성 패션 쇼핑 서비스 'eeb'를 정식 오픈하며 MZ세대를 정조준했습니다.

MZ 세대 사로잡은 낫싱 '폰원' 국내 최초 론칭한 쿠팡

쿠팡이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의 '폰원'을 국내 최초로 판매합니다. '폰원'은 낫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영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전세계 MZ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국내 정식 출시 계획은 미정인 가운데 '폰원'은 국내에서 오직 쿠팡 로켓직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쿠팡은 국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낫싱과 정식 계약을 통해 직수입합니다. 현지 쿠팡 법인이 낫싱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정식 제품을 4일 이내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폰원'은 외관에 약 900여개의 LED를 활용해 기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둔 혁신적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희소성과 재미 요소를 둘 다 잡으며 개성 강한 MZ세대 사이에서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도 높습니다. 8기가바이트(GB) 램-저장용량 128GB 모델 62만9000원, 8GB 램-저장용량 256GB 모델 65만9000원, 12GB 램-저장용량 256GB 모델 72만9000원 등 용량별 60만~7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출시됐습니다. 

티몬, MZ타깃의 여성 패션 쇼핑 서비스 'eeb' 공식 론칭

티몬은 MZ세대 타깃의 여성 트렌드 패션 쇼핑 서비스 'eeb'를 공식 론칭해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섭니다. 티몬에서만 만날 수 있는 eeb는 '이런 날 이럴 때 이렇게 입어봐'라는 콘셉트명의 약자로, T.P.O를 지키면서도 센스 있는 코디를 제안하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eeb 서비스의 핵심은 패션을 개성 표현 수단으로 생각하는 MZ세대 니즈를 고려해, 상황별 코디를 추천함으로써 트렌디하면서도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향후 티몬은 사이즈, 구매 패턴, 선호 스타일 등 DB를 수집 및 분석해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방침입니다.

공식 론칭을 기념해, 티몬은 최대 45% 할인 혜택과 함께 'eeb가 제안하는 완벽한 여름 스타일링 가이드'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다가온 휴가철에 맞춰 모던시크, 데일리, 페미닌 등 무드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한데 모았습니다.  

현재 eeb는 저마다 다른 무드를 지닌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이즈 고민 없는 룩을 위한 '어라운드올'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77부터 120 사이즈까지 아이템들로 구성된 카테고리로, 체형뿐 아니라 신장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광운 티몬 패션실장은 "eeb는 누구보다도 패션에 진심인 MZ세대의 스타일링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즐겁고 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라방 등 콘텐츠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