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만에 애플 정복...이틀만에 구글 매출 8위로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캐리커쳐=디미닛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캐리커쳐=디미닛

 

넷마블의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 하루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출시 이틀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이틀만에 매출 순위 8위로 치고 나가, 주말을 거친 후 매출 상위권 진입이 유력해졌다. 

30일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구글플레이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위메이드의 미르M과 로블록스 등을 제치고 매출 8위로 뛰어올랐다. 앞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 후 약 5시간만에 앱스토어(애플) 매출 5위로 올랐고 14시간이 지나 2위로, 16시간이 지나 매출 1위로 올랐다. 그리고 출시 이틀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진입, 초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동종 장르의 타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첫날 성과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의 경우, 출시 14시간이 지나자 매출 1위로 올라왔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또한 출시 후 11시간만에 앱스토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또한 애플과 구글 매출 차트 상위권에 올라선 만큼, 출시 초반 일매출은 20억원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콘텐츠 소화 후, 주말새 일매출 20억원대 도달 가능성이 크다"며 "세븐나이츠 IP 특성 상, 캐릭터 추가 등을 통해 장기적 흥행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성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은 이용자에게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게임성을 계승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차별점은 '프리 클래스'에 있다. 이 게임에서는 사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며,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영웅 변신 후에는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무기와 스킬 간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