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폴더블폰 제품 중 최고 기록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22일 진행된 갤럭시 Z 플립4 및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에서 약 97만대가 예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사전 판매량은 같은 기간 동안 92만대였다.

또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경우 하루 더 긴 8일 동안 102만대를 기록해 하루 평균 사전 판매량에선 '갤럭시 Z 4' 시리즈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사전 판매 비중은 65대 35 수준으로, 전 세대에 비해 폴드 제품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의 경우 플립3와 폴드3가 7대 3 수준이었다.

색상의 경우 플립4는 핑크골드, 블루, 보라 퍼플 순으로, 폴드4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날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전 세대 제품의 경우 첫 날 개통 수가 27만대 수준이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