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브렉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MBX 생태계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마브렉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MBX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크로스랩, 해치랩스 등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도 협업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크러스트, 하이브, 샌드박스 게이밍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르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넷마블, 구글 클라우드와 MBX 생태계 고도화

13일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MBX 생태계 고도화에 나섰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처리되는 MBX 데이터를 게임 생태계로 직접 연결하기 위해 메가존과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 간 트랜잭션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와 게임 생태계를 연결하는 원활한 데이터플로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안전하게 처리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게임에 반영해 이용자가 기존 게임과 아이템 경험을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미티컬게임즈·크로스랩 등 글로벌 프로젝트와 협업

구글 클라우드 이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MBX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넷마블 마브렉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사 미티컬게임즈의 미토스 생태계 초기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파트너로 함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넷마블 마브렉스는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회사 크로스랩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블록, 트랜잭션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트릭을 시각화하는 익스플로러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와 MOU를 체결해 웹3.0 보안과 가상자산 지갑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 e스포츠 기업 '샌드박스 게이밍',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등도 마브렉스의 협업사 목록에 이름이 올라 있다. 또 4분기 ▲몬스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프로젝트와의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