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Mini Contest)'를 통해 최종 지원기업 5개사를 선정하고, 총 6000만원 상당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는 미니콘테스트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사회, 환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한 기업들로 대상을 확대해 98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기업 대상으로 PT 심사를 진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 ▲사업 수행 인력 전문성 ▲비즈니스 모델 적합성 및 혁신성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최종 5개의 지원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5개사는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맞춤형 화면 구조 설계 및 핵심 정보 노출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에스엠플래닛' ▲환아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 제품을 제작·판매해 판매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민들레마음' ▲커피 찌꺼기와 석탄재를 활용해 산불 피해 복원에 도움을 주는 직파조림 식재기구 제조기업 '위플랜트' ▲중소 농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험 농장 연계 플랫폼 서비스로 농외 소득을 창출하는 '로컬앤라이프' ▲다회용기 제작, 공급 및 수거, 세척, 보관 등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더그리트' 등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지난 2015년 미니콘테스트가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