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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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킨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엔 신작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2일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약306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9%,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43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6%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8%, 전년 동기 대비 약 52% 감소한 약 1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한 약 1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약 96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속도감 있는 대만시장 운영으로 성과 반등을 노린다. 또 우마무스메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성과가 기대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 출시를 본격화한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수집형 RPG '에버소울', 대형 MMORPPG '아키에이지 워',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보라배틀'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 및 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서비스 등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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