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오는 12월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2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는 12월 아키에이지 워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게임 내 배경을 포함해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인지도 높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엑스엘게임즈의 차기 성장동력"이라며 "PC게임 원작을 모바일에 옳긴 방식이 아니라 100년 후 스토리를 담았다. 개발 마무리 중에 있다. 모험과 생활 콘텐츠가 주요한 원작과 달리 전쟁 콘텐츠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MMORPG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MMORPG에 대한 수요가 있고,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워 또한 기존 타이틀과 차별성을 가지고 진성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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