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브컬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내년 1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년 1월 초 에버소울을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사전등록을 시작한다는 것.
조 대표는 "에버소울은 이달 말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비 과정중 보강해야할 부분과 더불어 구글플레이나 애플스토어 대응 이슈 등을 고려해 1월 초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에버소울을 지스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지스타에서 사전 체험 가능한 콘텐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완성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발은 완료됐다"며 "내년 1분기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고, 정식 론칭은 국내와 글로벌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은 서브컬쳐 장르 주요 시장인만큼 고도의 현지화를 통해 내년 하반기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소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의 퓨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적과의 상성을 맞춘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정령들과의 데이트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콘텐츠'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개발사 나인아크는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로 구성됐고, 과거 '영웅의 군단' 등을 선보이며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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