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차트 / 사진=이성우
위믹스 차트 / 사진=이성우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메이드의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유의종목 지정' 연장했다. 이로써 위믹스의 운명은 일주일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17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공지사랑을 통해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고 전했다. 4대 거래소 협의체 DAXA는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에 따른 소명절차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부정확한 자료가 작성 및 제출된 경위를 확인하고 오류의 중대성 여부와 시장 신뢰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하게 판단하기 위하여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4대 거래소는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당시 4대 거래소는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10일 DAXA는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하여 프로젝트로부터 향후 계획 및 대응 방안 등을 청취하고 있으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투자유의 종목 지정 연장으로 인해 위믹스의 운명은 오는 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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