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광동)
30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준플레이오프와 결승진출전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광동프릭스, 플레이오프 진출
광동은 A조 풀리그에서 블레이즈에게 패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각조 2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B조 2위인 루나틱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샌드박스와 블레이즈가 아닌 아마추어 팀은 광동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스피드전 초반 조금 밀리는 듯 했지만 노준현의 맹활약 덕에 내리 라운드를 가져가며 4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이템전은 완승이었습니다. 이은택을 앞세운 광동은 송용준까지 가세해 상대팀에게 아이템을 퍼부으며 4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광동은 결승진출전 패재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샌드박스와 블레이즈의 운명적인 만남
A조 1위를 기록한 블레이즈와 B조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샌드박스는 결승 진출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인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견됐죠.
두 팀은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만나는, 숙명의 라이벌이었습니다. 결2021년 수퍼컵에서도 두팀은 결승전에서 만난 적이 있죠. 당시에도 샌드박스는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블레이즈는 도전자 입장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던 것이죠.
결승 진출전에서 패한대 해도 완전히 탈락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강팀 광동이 기다리고 있는만큼 결승 진출전에 임하는 두 팀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약점 없었던 샌드박스의 경기력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 해 아쉽게 수퍼컵에서 우승을 놓친 샌드박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블레이즈를 압살했습니다.
특히 이번 결승 진출전에서는 박현수가 훨훨 날아다녔습니다. 박현수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맹활약을 펼치며 샌드박스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인수도 스피드전에서 박현수와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흠 없는 주행을 보여줬습니다. 아이템전에서는 김승태가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정승하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해냈죠.
결국 샌드박스는 스피드전 4대1, 아이템전 4대1 스코어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샌드박스는 결승에 직행했으며 블레이즈는 광동과 오는 12월 3일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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