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파이낸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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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 입점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며 네이버쇼핑 사업자의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 서비스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월 단위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ME는 지난 2년간 896억원의 금융비용을 아낀 셈이다.

빠른 정산은 집화 완료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하는 무료 선 정산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체 구축한 위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8일가량 걸리던 일반 정산 기간을 3일 정도로 단축했다.

담보 없이도 3개월 연속 월 주문 건수 20건 이상 등의 이용 요건을 충족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있다. 매월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GMV)의 약 41%는 빠른 정산으로 지급한다. 그중 영세·중소 사업자 지급 비중은약 62.3%에 달한다.

이처럼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 내 SME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집화처리 다음날 100% '빠른정산' 외에도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은행과 함께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등을 제공하며SME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여기에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통해 신규 창업자에 대해 초기 12개월 간 네이버페이 주문관리수수료를 ▲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자에게는 6개월간 수수료를 지원했으며 ▲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현장결제 수수료를 14개월간 (20년 11월~21년 12월) 전액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 SME의 수수료 경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가 지속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월 단위 빠른 정산 지급액 1조원을 돌파한 지난11월을 기점으로 빠른 정산 지급 규모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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