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안랩과 '공공 보건복지 분야 클라우드 및 보안체계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보건복지 분야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실증하고, 이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컨설팅 및 통합 운영 관리를 추진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행복e음, 범정부 등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공공보건포털 등 다양한 공공 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화 전문 공공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민간협력형 클라우드 모델 개념 실증을 위한 건물 및 시설 구축 환경을 마련하고, KT클라우드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공공분야 기술 지원,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랩은 ▲클라우드 정보보안체계 컨설팅 및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T 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복지사업, 아동학대 징후 예측, 고령화 시대 복지모델 등 보건복지 분야를 위한 융복합 시너지 사업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복지정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특정 기간의 이용자 폭주로 인한 서비스 불안정성을 원천 차단하고, 강화된 보안 체계로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 분야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관인 정보원의 노하우와 민간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하여 클라우드 분야 융복합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보건복지 분야 기관 및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전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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