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 보안 강자 지니언스가 2023년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 '총력전'을 펼친다. 네트워크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을 넘어 전략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니언스는 고금리,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며 "'지니안 NAC'는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고, EDR 수요는 본격적 확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니언스 NAC 사업은 글로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했다. 또 은행, 제조업 등 대기업 윈백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확보했다.
EDR 사업의 경우 제 1금융권 및 여러 산업에서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고객 수는 130곳으로 국내 최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에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것은 물론, 안티 랜섬웨어 기능을 탑재해 고도화 작업도 마쳤다.
지니언스는 그간 투자 단계였던 EDR 사업이 올해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 대표는 "제 1금융권 EDR 도입 확산세와 증권, 보험 등 제 2금융권으로의 확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까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니언스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니언스의 새로운 도전은 제로트러스트보안과 클라우드 분야"라며 "전세계적으로 변화는 거세며, 지니언스는 전략적 포석을 통해 또다시 퀀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관련기사
- [테크M 리포트] 지니언스 성장은 '현재진행형'…NAC에 EDR 더해 실적 전망 '맑음'
- 지니언스, NAC 호조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58.9% ↑
- 지니언스, 美 정부 지원 프로젝트 참여…"차세대 사이버 보안 인력 앞장선다"
- 지니언스, EDR 제품 최초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시장 경쟁 우위"
- 'NAC·EDR 강자' 지니언스, 3Q 영업익 11억…1년새 50%↑
- 'EDR 강자' 지니언스, 기업 골칫거리 '랜섬웨어' 잡는다…"차단에서 복구까지 완전 자동화"
- [테크M 리포트] "NAC·EDR 날개 단 지니언스, 본격 성장 궤도"...NH투자증권
- [테크M 이슈] NAC·EDR 강자 지니언스, 신성장동력 '클라우드' 달고 퀀텀점프 노린다
- [템터뷰] "개방과 경쟁이 K보안 변화의 시작...글로벌서 통하려면 체질개선 서둘러야"
-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지니언스…지난해 영업익 69억원, 전년비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