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프리시즌 첫날 입장 대기열이 약 10만명까지 몰렸다.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에 기존 카트라이더 이용자 뿐만 아니라 과거 카트라이더를 이용했던 게이머들까지 쏠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프리시즌을 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이용자가 대거 몰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열이 9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주행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국민 레이싱 게임의 후속작이라는 타이들을 걸고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이름값을 톡톡히 한 모습이다. 이같은 인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정식 출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목할만한 성적을 낸 것이다.
아울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이번 프리시즌은 한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전역(중국, 베트남, 러시아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PC와 모바일에서 세계 각지의 이용자들과 주행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정규시즌 이후에는 콘솔(PS4, Xbox One)도 추가로 지원해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그간 라이더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카트라이더’ IP의 역사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확률 요소의 개입 없이 누구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정보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기반으로 레이서 친화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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