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모바일 T월드 화면 이미지/사진=SKT 제공
개편된 모바일 T월드 화면 이미지/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은 그간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SKT 관련 상품·서비스 정보와 기능들을 한데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지난 2010년부터 SKT 고객 서비스 모바일 접점 역할을 해왔으며, 월 방문자수 800만을 넘는 대표 서비스 채널이다.

SKT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4차례에 걸쳐 1만 5000명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T월드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보 탐색 어려움 ▲더욱 편리하게 이용 희망 ▲분산된 채널로 이용 불편 ▲개인화된 맞춤 추천 희망 등 개선사항를 도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T월드는 ▲상품·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고객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고객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을 구현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정보 위주 '마이 메뉴'가 첫 화면으로 적용돼 있던 기존 T월드 메인 페이지를 개편, 상품·혜택·업무 등 모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첫 랜딩 화면을 지정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검색 의도에 맞는 연관성 높은 결과가 상위 노출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오프라인 매장 정보와 함께 타 고객 방문 후기까지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미리 예약·방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T월드에서 원스톱으로 스마트폰 주문부터 인터넷, 결합상품·서비스 가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초기 화면에 노출시켜 커머스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T월드가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범위를 무선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유선, 결합 상품 업무 처리까지 확대해 고객 본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편의 기능을 마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그간 받은 혜택 요약 정보 및 현재 SKT가 제공 중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혜택 메뉴'를 배치해 고객 케어를 강화했다. 

장현기 SKT 디지털 혁신 센터장은 "이번 모바일 T월드 개편은 4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4가지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AI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T월드가 SKT 대표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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