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다나와e스포츠(다나와)가 1위에 올랐습니다.

다나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점 차이로 2일차 선두에 올랐습니다. 기블리e스포츠는 아쉽게도 2위에 올랐지만 저력을 보여줬으며, 3위는 1일차 선두였던 펜타그램, 4위는 젠지e스포츠가 차지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일차 경기

2일차는 다나와e스포츠, 기블리e스포츠, 펜타그램, 젠지e스포츠, 지엔엘e스포츠 등 다섯개 팀 모두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점수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교전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섯팀은 10점 이하의 점수 차이를 보여주며 킬 하나로 순위가 갈리는 등 오랜만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누가 1위를 할지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다섯번째 매치에서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1위가 몇번이나 바뀌었고, 결국 치킨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마지막 순간에 1위가 결정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결국 1위 오른 다나와e스포츠

다나와e스포츠는 1일차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기에 2일차에서는 유독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몸이 덜 풀린 듯, 초반에는 다나와답지 않게 위축된 플레이를 보여줬죠.

다나와e스포츠/사진=이소라 기자
다나와e스포츠/사진=이소라 기자

다나와는 네번째 매치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다나와는 네번째 매치에서 무려 15킬이라는 엄청난 킬 수를 기록했고 치킨까지 획득하면서 25점을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다나와는 단숨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매치에서 1위가 계속 바뀌는 상황이었고, 지속적으로 두명이 기절을 하는 등 위기가 계속됐지만 다나와는 끝까지 버티기에 돌입했고 결국 1점차 승부 끝에 기블리e스포츠를 제치고 2일차 선두에 올랐습니다.  


'피오' 미친 활약 펼쳤던 젠지, 아쉽게 4위

젠지e스포츠(젠지)는  '피오' 차승훈의 활약으로 초반 킬포인트 및 생존 포인트를 다수 확보해 펜타그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피오'는 두번째 매치에서 한 팀을 모두 잡아내는 올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첫번째 매치에서 젠지는 치킨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두번째 매치에서도 톱4 안에 들어서면서 생존 포인트까지 차지했습니다. 특히 게임피티와 명승부는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멋진 플레이였습니다.

네번째 매치까지 1위를 고수하던 젠지지만, 다섯번째 매치에서 광동 프릭스(광동)에게 정리당하면서 1위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젠지를 추격하던 다나와e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e스포츠가 다수 킬을 추가해 젠지를 4위까지 밀어내버렸죠. 하지만 교전에서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인 젠지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준 2일차 경기였습니다. 

2023 PWS 페이즈1 2일차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2023 PWS 페이즈1 2일차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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